드디어 한달 후기를 올리네요.
씨앗을 심고 이틀이 지나니 싹이 올라오는게 보이는 것이 갓난 아이 보는 것처럼 신기하고 귀엽더라구요..
매일매일 얼마나 컸나 들여다보는 것이 하루의 큰 일과가 되었고..
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니 이래서 식물을 키우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.
2주까지는 크는 모습이 좀 더뎌 과연 진짜 잘 자랄까 라는 의심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..
그 기간이 지나니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잎이 커지는 모습이 보이고 드디어 수확하는 날이 왔네요~~
아는 지인과 함께 상추를 수확해서 먹었는데 지인이 부들부들하다는 표현을 하더군요. ^^
그만큼 연하고 너무 맛있었어요.
청경채도 너무 많이 자라서 수확을 해야 하는데 어떤 음식에 넣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직 수확전입니다..ㅎ
상대적으로 바질이 잘 자라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지만..
빨리 다른 씨앗도 심어보고 싶고..
식물과 함께 생활하며 식물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식물도감 최고입니다~~~^^